'안나' 주인공 샐리 커클랜드 별세...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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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주인공 샐리 커클랜드 별세...향년 84세

이데일리 2025-11-12 08:4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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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안나’의 주연으로 미국 오스카상(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샐리 커클랜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고 샐리 커클랜드. (사진=AP/뉴시스)


12일(한국시간) AP 통신 등 외신들은 커클랜드 대리인의 발표를 인용해 부고를 보도했다. 커클랜드의 대리인은 고인이 이날 아침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의 호스피스 시설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고인의 지인들은 커클랜드의 의료비 마련을 위해 지난달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GundMe) 계정을 연 바 있다. 지인들은 커클랜드가 샤워를 하다 넘어져 갈비뼈 등을 다쳤다고 전했었다.

고인은 1987년 개봉한 독립영화 ‘안나’에서 체코 출신으로 미국에 넘어온 쓸쓸한 여배우 역할로 열연을 펼쳐 그해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 ‘핫 스트리퍼’(1989), ‘끝없는 추적자’(1989) 등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주연한 ‘추억’(1973), 케빈 코스트너 주연 ‘리벤지’(1990), 올리버 스톤 감독 연출 ‘JFK’(1991), 짐 캐리 주연 ‘브루스 올마이티’ 등에 조연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알렸다. 주로 1980년대 후반~1990년대 활발히 열연을 펼쳤던 배우다.

커클랜드의 모친은 세계적인 잡지 보그, 라이프의 패션 부문 편집자로 뉴욕의 저명인사였다. 모친의 영향으로 커클랜드는 5살 때부터 아역 모델을 시작하며 할리우드와 연을 맺게 됐다.

그는 유명 연기 학교인 미국연극예술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Dramatic Arts)를 졸업하고 ‘메소드’ 연기의 대가로 불린 리 스트래스버그의 제자였다.

활동 초기에는 연극 무대에 주로 올랐고, 셰익스피어 작품에 많이 출연했다.

고인은 1991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셰익스피어 작품을 접하지 않은 배우는 진정한 배우로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영향은 반드시 연기에서 드러난다”는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커클랜드는 수많은 영화에서, 또 사회운동의 일환으로 나체로 나선 일화로도 유명하다. 이에 미국 타임지는 그를 “현대 누드 연기의 이사도라 덩컨”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고인은 생전 에이즈, 암,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자원봉사했고, 적십자사를 통해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기부했으며 청년들과 교도소 수감자들을 돕는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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