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수 기자] MBN 한일 명곡 차트쇼 ‘한일톱텐쇼’가 ‘현역가왕1’, ‘현역가왕2’, ‘현역가왕 재팬’의 주역들과 함께한 ‘현역가왕 삼파전’으로 기세, 흥, 힐링을 모두 잡은 축제를 벌였다. 지난 11일 밤 9시 50분 방송된 ‘한일톱텐쇼’ 68회는 최고 시청률 3.9%, 전국 시청률 3.4%(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현역가왕1’ 황금 막내 김다현의 초대로 ‘센 언니즈’ 마리아, 요요미, 윤수현, 두리가 출격해 넘치는 기세를 보여줬다. 두리는 마사야를 향해 “YOU 춤 안 되지?”라고 도발했으며, 마사야는 이에 대해 광란의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대결은 신승태, 요요미, 슈 사이의 ‘교태 1순위’ 대결이었다. 신승태는 “쥬니가 지난번 텐미닛 때 3분 만에 홀린다고 했는데, 전 1분 만에 홀리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승태는 ‘십분 내로’로 관객을 매료시켰고, 요요미는 ‘땡벌’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슈가 ‘사랑스러워’로 대반전을 일으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박서진, 윤수현, 쥬니가 ‘흥신흥왕 1순위’ 대결로 맞붙었다. ‘흥 여신’ 윤수현은 ‘비싼 술 먹고’로 흥미로운 무대를 꾸몄고, 쥬니는 ‘눈물은 장식이 아니야’ 무대로 상큼함을 더하며 박서진과 똑같이 돌발 상황을 극복, 마지막에 ‘흥 형사’로 변신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마리아, 진해성, 마사야가 맞붙었다. 마리아는 ‘거시기하네’로 전라도 사투리를 진하게 표현해 ‘K-문화 전도사’로의 입지를 다졌고, 진해성은 ‘아담과 이브처럼’으로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사야는 ‘오사카 LOVER’를 통해 매력을 드러냈지만 최종 승리는 마리아에게 돌아갔다.
한국과 일본 단체전 대결에서는 윤수현-마리아-요요미-두리, 타쿠야-쥬니-슈-신의 팀이 맞붙었다. 타쿠야와 쥬니, 슈는 ‘자기야’로 K-트롯의 흥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고, 윤수현 등은 ‘마음 약해서’로 달콤한 무대를 펼쳤지만 결국 일본 팀의 승리가 결정됐다.
신승태-윤수현, 에녹-마리아, 진해성-요요미의 기대되는 조합도 주목을 받았으며, 진해성과 요요미는 ‘분위기 좋고’로 화기애애한 무대를, 마리아와 에녹은 ‘나를 살게 하는 사랑’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반면 ‘사랑의 포로’를 선택한 신승태와 윤수현은 승리하지 못했다.
황민호, 타쿠야, 김다현은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 타이틀 대결을 펼쳤다. 황민호는 ‘사모곡’으로 엄청난 감성을 선사하였으며, 타쿠야는 ‘Blue Bird’를 청량한 보이스로 부르며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김다현은 정통 트롯의 정수를 전달했지만 타쿠야가 승리를 차지했다.
박서진과 타쿠야, 에녹과 마사야는 ‘한일 대표 러브송’ 배틀을 펼쳤다. 에녹과 마사야는 ‘루비 반지’로 섹시한 무대를 연출했고, 박서진과 타쿠야는 ‘겁쟁이’로 록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두리, 최수호, 신이 8090 명곡들로 대결을 펼쳤다. 최수호는 김원준의 ‘모두 잠든 후에’를 열정적으로 소화했으며, 신은 이승환의 ‘텅 빈 마음’으로 깊은 감성을 노래해 주목받았지만 결국 승리는 두리에게 돌아갔다.
김진수 기자 kjs@tvreport.co.kr / 사진 = MBN ‘한일톱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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