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X키오프 벨, '베일드뮤지션'을 택한 이유

'베일드 뮤지션' 폴킴과 키스오브라이프 벨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유와 기준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베일드 뮤지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수 에일리, 폴킴, 신용재, 몬스타엑스 기현, 볼빨간사춘기(안지영), 키스오브라이프 벨, 배우 최다니엘과 이홍희 PD가 참석했다.

'베일드 뮤지션'은 글로벌 보컬 오디션 프로젝트로 한국편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라오스, 인도네시아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된다. 각국에서 서바이벌을 거쳐 TOP3를 선발하는 여정으로, 내년 1월 '베일드 컵'이란 타이틀로 최강자를 가린다. 사상 최초 보컬 국가 대항전이 벌이지는 것. 참가자들은 베일 뒤에서 실루엣만 보이는 상태로 가창하며 탈락자만 본인 선택에 따라 얼굴을 공개한다. 우승자는 아시아투어를 비롯해 SBS '인기가요' 출연과 드라마 OST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폴킴은 "난 사실 오디션으로 빛을 본 가수는 아니다. 심사위원이지만, 1등을 하기 위해 줄 수 있는 노하우는 마땅히 없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 오디션을 통해 사람들과 음악으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고 밥을 벌어먹을 수 있는 방법은 알고있다. 나에게 얻을 수 있는 정보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벨은 "아이돌 활동 전에 작곡가 활동을 했었다. 프로듀서로 임해본 경험이 있기에 그간 구축한 음악 세계, 기준을 이 프로그램에 녹이고 싶었다. 진심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베일드 뮤지션'은 넷플릭스에서 매주 수요일 8주간 공개되며 '베일드 컵'은 내년 1월 SBS 편성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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