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징가에 따르면 윌리엄 스타인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핵심 가치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는 AI 프로젝트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406달러를 유지했다. 이어 그는 “자율주행차·로봇 등 물리적 AI 제품은 상용화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테슬라는 자동차를 넘어 AI 기반 자율주행 네트워크,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지능 판매’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성공 시 엔비디아(NVDA)처럼 AI 수익성을 입증할 수 있지만, 실패 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해 매수 14건, 보유 10건, 매도 10건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 382.54달러는 현재가 대비 약 14%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로켓랩(RKLB)이 11일(현지시간)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로켓랩은 주당손실 0.03달러로 예상치인 0.10달러보다 적었고, 매출은 1억 5510만 달러로 전년대비 48%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에 에릭 라스무센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인베스팅닷컴이 전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44% 상승 여력이다.
라스무센 애널리스트는 “일렉트론 로켓의 강한 수주세와 평균 판매가 상승이 성장의 핵심”이라며, 17건의 신규 발사 계약(약 1억 4500만 달러 규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 1분기 뉴트론 로켓 발사가 차세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긍정적인 실적과 함께 같은 시간 로켓랩 주가는 3.64% 상승한 53.79 달러에 거래 중이다.
인스타카트(CART)가 긍정적인 3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확대 소식을 전하며 월가의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BMO 캐피털마켓이 인스타카트를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58달러로 제시했다고 인베스팅닷컴이 전했다.
브라이언 피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총거래액(GTV)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며 “광고와 기업용 플랫폼이 핵심 성장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인스타카트의 핵심 식료품 마켓플레이스가 여전히 “건전하고 성장 중”이라며, 충성 고객 기반·주문 빈도 증가·높은 유지율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 기업용 플랫폼, AI 기반 솔루션, 오프라인 기술 확장이 향후 전략적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같은 시간 인스타카트 주가는 5.84% 상승한 39.51달러에 거래 중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