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미정부 셧다운 종료돼도 4700까지 상승-UBS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금값, 미정부 셧다운 종료돼도 4700까지 상승-UBS

이데일리 2025-11-11 22:37:10 신고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더라도 금값이 47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UBS가 1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들은 최근 금값 조정은 단순한 휴지기에 불과하며, 금값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을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UBS는 내년 초 의회가 장기 예산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또 다시 셧다운 우려는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른 관세 합법성에 대한 대법원 판결도 금 수요를 지지할 요인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정부 부채 수준 상승도 금 수요를 끌어올리는 배경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 자료에 따르면, 9월 분기 금 수요는 투자 흐름과 중앙은행 매수 재개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UBS는 올해 전체 수요가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 정책과 환율 흐름도 금 가격에 우호적이다. UBS 전략가들은 노동시장 지표 악화와 소비자 심리 하락을 근거로 2026년 초까지 연준 금리 추가 인하 2회를 예상하며, “미국 실질금리가 추가 하락하고 달러 매력이 약화될 경우 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지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UBS는 금에 대한 12개월 목표가를 온스당 4200달러로 재확인하면서, 정치·금융시장 리스크가 크게 확대될 경우 금값이 47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