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허장원 기자] 압도적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예고한 영화가 개봉일을 일주일 앞당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기존 예정된 오는 11월 19일에서 12일로 개봉일을 변경하며 예비 관객들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메탈 누아르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소개되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영화 ‘후계자’는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 수상자이자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후보에 오른 자비에 르그랑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작품은 인생 최고의 순간, 아버지가 설계한 지옥을 상속한 패션 디자이너 엘리아스가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그린다.
▲ 화려한 패션계 속…휘몰아치는 서스펜스로 기대감 UP
영화 ‘웃는 남자’에서 주인공 그웬플렌 역을 맡았던 배우 마크 앙드레 그롱당은 이번 작품에서 아버지 죽음 이후 예상치 못한 끔찍한 유산을 물려받게 된 패션 디자이너 엘리아스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엘리아스는 명품 패션 브랜드 명맥을 이을 디자이너로 등장하는 만큼 발렌티노 여성 컬렉션 전속 디자이너 티보 쿤이 제작한 의상과 생 로랑 패션쇼 무대 음악을 제작해 온 뮤지션 세바스티앙 음악이 더해지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112분 러닝타임동안 휘몰아치는 서스펜스와 스릴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계자’는 단편 ‘모든 것을 잃기 전에’와 이후 이야기를 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로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후보에 오른 자비에 르그랑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
▲ 개봉 일주일 앞당긴 작품…인생 최고의 순간에서 ‘나락’으로
관객들의 기대 속 개봉일을 앞당긴 ‘후계자’는 미스터리 포스터를 공개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터리 포스터는 일류 패션 디자이너로서 유명 브랜드 수장이 되어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친 주인공 엘리아스가 인생 최고의 순간에서 끔찍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결정적 순간들을 포스터에 담아냈다.
관객들의 갈채와 환호 속에서 런웨이를 달리는 포스터에는 “성공적으로 끝난 패션쇼, 인생 최고의 기쁨을 만끽하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엘리아스가 만끽하고 있는 벅찬 감정을 보는 이들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지는 두 번째 포스터는 어두운 대기실에서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 엘리아스의 상황이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다”라는 카피로 설명된다. 또 “도망치듯 떠났던 고향 퀘벡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다”가 더해진 세 번째 포스터는 엘리아스가 왜 고향을 떠났어야만 했는지, 아버지와 연락이 끊기게 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마지막에는 어딘지 모를 공간의 문을 열고 들어간 엘리아스 모습과 “아버지가 나에게 남긴 최악의 선물을 발견하다”라는 카피를 통해 아버지가 엘리아스에게 남긴 최악의 선물의 실체가 영화 속에서 드러날 것을 예고한다.
▲ “그 사람처럼 되지 않으려 해”…예측 불가한 스토리
또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 역시 섬뜩한 서스펜스가 담겨 있어 시선을 모았다. 유명 패션 브랜드 수장으로서 첫 컬렉션을 선보이는 패션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엘리아스가 관객들 환호와 갈채 속에 인사를 하고 모델들과 화보를 찍는 모습은 주인공이 누리는 화려한 패션계 모습을 엿보게 한다. 그러나 이내 화보 촬영 현장에 경찰이 등장하며 분위기가 반전되고 엘리아스는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아버지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이자 이웃이었던 장 자크는 “네 아버지는 놀라운 사람이었어”라고 칭찬하는 반면, 엘리아스는 “그 사람처럼 되지 않으려고 뭐든 했다”는 말로 아버지에 대한 깊은 불신과 반감을 드러내 그의 아버지는 어떤 인물이었을지 추측하게 만든다. 아버지 장례식 준비를 하던 엘리아스가 아버지가 남긴 유품들 속에서 어두운 비밀을 발견하는 모습들, 그를 찾아와 안부를 묻는 정체 모를 이웃들의 얼굴이 비춰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영화 속 펼쳐질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영화를 향한 높은 기대에 힘입어 개봉일을 변경한 서스펜스 스릴러 ‘후계자’는 내달 12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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