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서 中우롱차 봉지 위장 마약 또 발견…10번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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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서 中우롱차 봉지 위장 마약 또 발견…10번째(종합)

모두서치 2025-11-11 19:1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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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군경의 마약류 합동 수색 첫 날인 11일 제주 우도에서 또다시 마약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 횟수로는 10번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께 제주시 우도 한 해녀탈의장 앞 갯바위에서 바다환경지킴이가 마약류 의심 물체를 발견해 해경 파출소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서 초록색 우롱차 포장지에 담긴 약 1㎏ 상당의 마약류 의심 물체를 수거했다.

해당 포장지는 기존에 발견됐던 케타민 포장지와 유사하다. 이번 마약류 의심 물체도 케타민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서도 똑같은 형태의 케타민 의심 물체가 바다환경지킴에 의해 발견됐다. 2건 모두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해 정확한 성분을 파악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과 제주해경청, 해병 9여단, 바다환경지킴이 등 800여명이 이날 오후 1시부터 제주 해안가 대부분 지역에서 케타민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발견된 의심 물체 2건을 포함해 제주에서는 총 10건의 마약이 발견됐다. 기존 8건은 모두 케타민이다.

 

 

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오남용 시 환각 및 환청 등을 유발하는 신종 마약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케타민은 약 28㎏으로 90여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날 발견된 2건을 포함하면 100만여명 동시 투약분에 달한다.

지금까지 케타민이 발견된 날과 장소는 ▲9월29일 서귀포시 성산읍(20㎏) ▲10월2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1㎏) ▲10월31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1㎏) ▲11월1일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1㎏) ▲11월4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1㎏) ▲11월7일 오전 제주시 용담포구(1㎏) ▲11월10일 오전 9시30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1㎏) ▲11월10일 오전 11시 제주시 애월읍(1㎏) 등이다.

김영범 제주해경청 마약수사대장은 이날 "최근 해안에서 발견된 마약류 지점이 북부에 집중돼 있다"며 "해양 쓰레기가 많이 유입되는 지역이라서 북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경찰청 강귀봉 강력계장은 "마약류 의심 물건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즉시 경찰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며 "마약류를 계속 소지하거나 유통시킬 경우에는 마약류 관리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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