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음반 차트 ‘톱3’ 장악…플레이브·이세계아이돌·아야츠노 유니가 만든 새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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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아이돌, 음반 차트 ‘톱3’ 장악…플레이브·이세계아이돌·아야츠노 유니가 만든 새 판

스타패션 2025-11-11 18: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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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스24 제공
/사진=예스24 제공

온라인 음반 시장의 판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예스24가 발표한 11월 1주차(11월 3일~9일) 음반 판매 순위에 따르면, 버추얼 아이돌들이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음악 산업의 새로운 주류로 부상했다. 현실의 아이돌이 아닌, ‘가상 존재’들이 음반 차트를 장악한 것이다.

이번 주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는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의 싱글 2집 ‘PLBBUU’가 차지했다. 이어 이세계아이돌(ISEGYE IDOL)의 미니 1집 ‘Be My Light’가 2위, 그리고 아야츠노 유니의 EP 1집 ‘슈퍼삐질게하는법’이 3위에 이름을 올리며, 1~3위 모두 버추얼 아티스트가 차지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통적인 K-POP 아이돌 중심의 시장 구도에 새로운 균열을 만든 순간이었다.

그 외에도 엔시티 위시(NCT WISH),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등 글로벌 보이그룹이 상위 10위권에 자리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전체 차트 흐름을 이끈 것은 단연 버추얼 아티스트들이었다. 예스24 측은 “가상 아티스트 앨범의 팬덤 구매 비율과 실물 패키지 판매 증가율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버추얼 아이돌의 약진은 기술과 팬덤 문화의 융합이 만들어낸 결과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3D 모션 캡처, 실시간 인터랙션 기술이 결합하면서, 이들은 더 이상 단순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닌 ‘소통 가능한 가수’로 진화했다. 팬들은 현실 아이돌처럼 팬사인회 대신 버추얼 콘서트라이브 스트리밍 채팅을 통해 아티스트와 교감하고, 실물 앨범을 수집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문다.

문화평론가 김도현은 “버추얼 아이돌은 팬덤의 디지털 네이티브화를 상징한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아이돌 소비 문화를 만든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세계아이돌의 경우, 유튜브 구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일부 K-POP 그룹과 맞먹는 글로벌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의 상업적 잠재력은 이미 증명됐다. 음반 판매뿐 아니라 캐릭터 굿즈, NFT 앨범, 버추얼 팬미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팬덤 기반의 ‘가상 경제’를 형성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들은 이 흐름에 맞춰 프로모션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예스24 역시 AR(증강현실) 포토카드, 디지털 한정판 이벤트 등으로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실험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은 더 이상 실험적 존재가 아니다. 현실 아이돌 시장의 경쟁자이자, 새로운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실물 앨범 판매와 디지털 팬덤 활동을 모두 견인하는 핵심 세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시대, 음악 산업의 무게추는 이미 디지털 세계로 기울고 있다. 이제 팬들은 ‘누구의 콘서트에 갈까’가 아니라, ‘어느 세계의 아이돌을 응원할까’를 고민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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