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따라잡으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연수생들이 만든 ‘마개조 포르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포르쉐 따라잡으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연수생들이 만든 ‘마개조 포르쉐’

더드라이브 2025-11-11 17:08:08 신고

▲ <출처=포르쉐>

포르쉐 연수생들이 만든 ‘서킷용 카메라카’가 화제다. 718 박스터 S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포르쉐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라이프치히 서킷 촬영용으로 개발됐다.

서킷 주행 중인 차량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피사체와 동일한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높은 성능이 필요하다. 기존의 구형 박스터 기반 카메라카로는 최신 스포츠카에 맞서 안정적인 대응이 어려웠고, 이에 718 박스터 S를 베이스로 한 ‘차세대 카메라카’ 개발이 추진됐다.

▲ <출처=포르쉐>

프로젝트는 훈련 담당자 카르스텐 폴레의 지도 아래 연수생 9명이 2년차 실무 과제로 맡았다. 팀은 실제 촬영 현장의 요구에 맞춰 안전성과 기능성을 중점에 두고 차량을 재설계했다.

외관에서는 반사광을 줄이기 위해 소프트톱 루프를 제거하고 차체 전체를 매트 블랙으로 마감했다. 여기에 카메라 고정용 장치를 새로 장착하고, 프론트·리어·사이드에는 스틸로 제작된 카메라 마운트를 설치해 다양한 앵글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 <출처=포르쉐>

안전 장비 또한 철저하다. 전후 러기지 공간에는 충격 흡수용 패드를 깔고, 카메라맨이 안전하게 위치할 수 있도록 하네스 시스템을 마련했다. 프론트 시트와 트렁크 사이에는 플랫폼을 추가해, 보호장비(PPE)를 착용한 상태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는 카메라와 노트북 연결용 전기 시스템도 갖췄으며, 조수석에는 노트북을 고정할 수 있는 장치와 인버터 전원 공급 장치도 탑재했다.

▲ <출처=포르쉐>

특수 제작된 박스터는 완성 이후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라이프치히의 서킷 촬영에 꾸준히 투입되고 있으며, 독일의 모터 프레스 슈투트가르트(Motor Presse Stuttgart) 등 외부 제작사에서도 활용 중이다. 또한, 모터스포츠 전설 발터 뢸(Walter Röhrl)의 촬영에도 사용된 바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마조레 호수 근처에서 열린 이벤트에서도 카메라카로 활약하며 실용성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Copyright ⓒ 더드라이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