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북미 자동차 부품 공장에 AI 물류 자동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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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북미 자동차 부품 공장에 AI 물류 자동화 구축

투데이신문 2025-11-11 14:4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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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AX CI. [사진=SK AX]
SK주식회사 AX CI. [사진=SK AX]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SK AX가 반도체·에너지·소재를 넘어 자동차 산업까지 제조 혁신 영역을 확장했다.

SK AX는 11일 무인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북미 자동차 부품 공장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완성차 업체의 주문 다변화와 공정 간 물류량 증가로 복잡해진 생산 현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AX는 무인운반차(AMR)와 무인지게차(AFR)를 투입해 반제품 이송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전 과정을 사람 개입 없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체계를 완성했다.

핵심은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SLAM) 기술이다. GPS 신호가 없는 실내에서도 로봇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최적 경로를 찾아 이동한다. 여러 로봇이 위치 정보를 공유하며 충돌 없이 동시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 협업도 가능하다.

단순 로봇 도입을 넘어 공장 전체 물류를 통합 제어하는 AI 시스템도 구축했다. 물류정보시스템(MCS)과 AMR제어시스템(ACS)이 생산라인 가동률, 재고 위치, 로봇 주행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 경로를 배분한다. 생산량 급변 시에도 AI가 즉시 물류 투입량과 순서를 조정해 공정 지연을 방지한다.

자동차 부품 제조에 특화된 전용 아키텍처를 설계한 점도 주목된다. 반제품 생산부터 조립, 출하까지 실제 라인 구조를 반영해 모델링했다. 그래픽 기반 사용자 화면으로 현장 담당자가 설비와 재고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상위 제조실행시스템(MES)과 하위 로봇 제어시스템을 양방향으로 연결해 작업 지시부터 출하까지 일원화했다.

SK AX는 이번 자동화가 생산성 향상을 넘어 공장 운영 전반의 비용 구조와 공급망 관리 방식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AX 김광수 제조서비스부문장은 “미국 내 대형 공장들이 겪는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을 해결하는 실질적 해법”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및 완성차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AX 기반 제조 혁신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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