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객 대상 평창 김장·겨울 관광 상품 활성화 추진
(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평창 송어 축제' 사전 홍보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 있다.
재단은 인공지능(AI) 포토 부스를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을 선보여 축제 방문객이 직접 사진을 촬영하며 김장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부스는 평창의 자연과 한국의 전통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배경 이미지와 장식 요소를 제공해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기는 동시에 평창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강원의 겨울 축제로, 평창 지역 김장의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도와 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평창의 전통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홍보해 겨울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지난 7일 평창 정강원(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강원 미식(味食) 특화 콘텐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김장을 주제로 한 한국전통음식문화 체험관광 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김치를 담그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평창군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11월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와 재단은 강원 대표 겨울 축제인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와 평창 송어 축제를 연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평창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11일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평창이 세계적인 겨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확대하고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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