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바르셀로나 깜짝 복귀’ 관계자도 새까맣게 몰랐다! “언젠가 돌아오고 싶어”

리오넬 메시가 친정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홈구장에 깜짝으로 방문했다. /사진=리오넬 메시 SNS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리오넬 메시가 깜짝으로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메시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젯밤 내 영혼 깊이 그리워하던 곳을 다시 찾았다.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준 곳. 언젠가 돌아오고 싶다. 단지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함이 아니다”며 바르셀로나 깜짝 복귀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 커뮤니티 ‘바르사 유니버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스포티파이 누캄프를 방문했다. 팬들에게 큰 깜짝선물이 됐다”라고 조명했다.

메시의 스포티파이 누캄프 방문은 바르셀로나 관계자 아무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은 1954년 완공됐다. 지난 2023년 6월부터는 리모델링에 착수해 사용이 중단됐다.

그동안 루이스 콤파니스 올림픽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는데, 예정보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빠르게 캄노우로 돌아가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AP)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레전드의 길을 걸었다. 특히, 2005/06시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전부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후 2008/09시즌은 커리어 최초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하는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 출전에 672득점 268도움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특히, 35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수상까지 따냈다.

메시는 20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이후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 재회 추진은 꾸준했다.

아르헨티나 'TNT 스포츠'는 "바르셀로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메시가 복귀하길 원한다. 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우상을 남겨두길 바라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팀은 여러 가지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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