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과 바이비트(Bybit) 가상화폐 거래소가 업체 인수설을 동시에 부인했다. 시장에 떠도는 루머는 인지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논의는 추진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1월 10일 국내에서는 바이비트가 코빗 인수에 나섰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코빗
코빗은 지난 11월 10일 지분 매각과 관련해 바이비트와 어떠한 통보나 협의를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바이비트와 정기적 교류 차원에서 미팅을 가진 적이 있으나 특별한 목적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바이비트 역시 업계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를 통해 코빗 인수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코빗 인수 가능성에 대한 시장 소문은 알고 있으나 논의 중인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난 11월 10일 국내에서는 바이비트가 코빗 경영진을 만나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바이비트의 코빗 인수가 초기 단계이지만 업계에서는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기사의 주요 내용이었다.
바이비트
바이비트의 코빗 인수설 보도에서는 지난 10월 금융정보분석원이 지난 10월 16일 고팍스(Gopax) 가상화폐 거래소 내 이사회 변경 신고를 수리한 것이 글로벌 가상화폐 업체의 국내 시장 진출 움직임에 불을 지폈을 것으로 추측됐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10월 고팍스 이사회 변경 신고를 수리하며 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가 대주주이자 임원으로 공식 등재되는 것을 승인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3년 고팍스 지분 67%를 사들인 바 있다.
한편 2025년 현재 코빗 주요 주주로는 넥슨의 지주사인 엔엑스씨(NXC)와 에스케이스퀘어(SK Square)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엑스씨와 에스케이스퀘어의 코빗 지분율은 각각 60.5%와 31.5%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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