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50대에 피로 쓴 '나치' 문양…독일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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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50대에 피로 쓴 '나치' 문양…독일 남성 체포

모두서치 2025-11-11 03:0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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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독일 하나우 중심가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피로 나치당의 상징인 만자(卍字)를 건물과 차량에 새기는 일이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나우 경찰은 붉은 액체로 차량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는 약 50대의 차량이 비슷한 방식으로 손상돼 있었으며, 건물에도 같은 형태의 표식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붉은 액체는 인간의 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를 토대로 당국은 추적에 나섰고 31세 루마니아 남성이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체포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자해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하나우는 과거에도 극우 테러와 관련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도시다. 2020년 2월, 독일인 극우주의자가 이민자를 향해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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