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중국에서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8% 줄어든 224만2000대에 머물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랑재경(新浪財經)과 북경상보(北京商報), 경제통, 증권시보(證券時報)는 10일 중국승용차시장신식연석회(CPCA) 최신 통계를 인용해 미니버스를 제외한 협의 승용차 판매 대수가 10월에 이같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승용차 판매량은 9월 224만4000대와 비교해선 0.1% 줄었다. 앞서 6% 증가한 속보치에서 대폭 하향 조정됐다. 9월은 6.6% 크게 늘어났다..
CPCA는 10월 자동차 판매가 세금 감면과 정부의 보조금 축소로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전기자동차(EV)와 플로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의 신에너지차(NEV) 판매 대수는 7.3% 늘어난 128만2000대에 달했다.
9월 15.5% 증가에 비해선 크게 둔화했다. NEV는 속보치에서는 17% 늘어났다. 전월 대비로는 1.3% 줄었다.
10월 NEV의 전체 승용차 침투율은 57.2%로 작년 동월보다 4.3% 포인트 올라갔다.
CPCA는 "10월 마지막주 딜러에 판매량이 예상을 웃돌았다. 속보치는 소매가 도매와 같은 정도로 된다는 상정에 기초해 산출했으나 결과적으로 재고가 증대했다"고 설명했다.
NEV 구입 시 최대 3만 위안(613만원)의 감세 조치가 2026년부터 반감한다.
CPCA는 전국 20개 성시가 자동차 교체 보조를 정지 또는 조건을 엄격히 하면서 소비자 구매 의욕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월 자동차 수출은 27.7% 늘어난 56만8000대로 9월 20.7%에서 가속했다.
이중 NEV가 104.2% 급증한 25만1000대에 이르렀다. 1~10월 누적 NEV 수출 대수는 187만9000대로 71.7% 급증했다.
1~10월 누적 승용차 판매량은 192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늘어났다.
올해 들어 1~2월에는 판매 대수가 1.2% 늘고 3~6월엔 15.0% 크게 증가했다. 7~9월은 6% 정도 증대했다가 10월에는 주춤했다.
이중 NEV는 21.9% 대폭 늘어난 1015만1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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