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프 말릭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오는 19일 3분기 실적 공개가 예정된 엔비디아가 다시 한 번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10월 말 기준 3분기 매출을 568억 달러로 예상하며 월가 전망 546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며 ”다음 분기인 1월 분기 기준 실적의 가이던스도 620억 달러로 예상해 월가 예상치 610억 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근거로 시티그룹은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약 17%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말릭 애널리스트는 또한 “현재 엔비디아 주가수익비율(PER) 28배는 AI 업계 경쟁사인 브로드컴(AVGO) 38배, AMD(AMD) 37배에 비해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 AI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 이슈가 재 부각되며 9.6% 가량 하락했던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0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2.97% 상승하며 193.74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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