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당신이 죽였다' 전소니 "이유미 비타민, 장승조 '잘 생겼다'...끝나기 3주전 펑펑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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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당신이 죽였다' 전소니 "이유미 비타민, 장승조 '잘 생겼다'...끝나기 3주전 펑펑 울어"

뉴스컬처 2025-11-10 19:3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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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전소니가 넷플릭스 화제작 '당신이 죽였다'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전소니를 만났다. '당신이 죽였다' 관련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신이 죽였다' 전소니. 사진=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전소니. 사진=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소니는 극중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에서 일하는 '조은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은수'는 과거 가정폭력의 상처를 껴안은 채 하나뿐인 단짝 친구 조희수(이유미 분)를 구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는 인물이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겉모습 뒤에 감춰진 인물의 불안과 트라우마를 섬세한 표정 연기와 절제된 감정선으로 드러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전소니는 '당신이 죽였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유미랑 '희수'는 너무나 다른 사람이다. 현장에서 유미는 밝고 웃음이 많은,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작품이 워낙 무거워서 심적으로 힘들 수 있었다. 시작하기 전부터 현장에서 일부러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가며 웃고 떠들자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장승조 선배는 엄청 다정하다. 특유의 스윗한 말투가 있다. 늘 수줍어 하셔서 '잘생겼다'며 더 장난을 쳤다. 항상 밝은 현장이었다"며 웃었다. 또 "이무생 선배는 진짜 '진 사장님' 같았다. 속이 잘 안 보이고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긴장될 때도 있었지만, 도움을 청하면 내 편이 될 것 같은 든든함도 있었다. 선배의 기운 자체가 '은수'를 연기할 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전소니는 "배우들, 감독님을 비롯한 현장이 너무 좋았다. 작품을 하는 자체로 행복했다"라며 "촬영이 끝나기 2-3주 전 쯤이었나. 자동차 신을 찍고 나서 엉엉 울었다. 평소 작품이 끝나도 울지 않는데, 주변 사람들이 영문을 모를 정도로 울었다. 나도 내가 왜 우는지 몰랐다. 다만 촬영이 끝나는게 무서울 정도로 싫었다"고 했다.

한편 전소니는 '당신이 죽였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를 통해 전세계 관객을 만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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