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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케이뱅크가 다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케이뱅크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으로 케이뱅크는 예심 통과 후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외형과 질적 성장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IPO에 성공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의 올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29조 5319억원, 자기자본은 2조 1823억원이다. 지난 2021년 첫 연간 흑자(225억원)를 달성한 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12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고객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SME 시장 진출 등 생산적 금융 확대 , AI 전환(AI Powered Bank),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 포용 금융 실천에 힘쓸 계획”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상장을 통해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3년 1월과 2024년 10월, 올해 6월 상장 계획했지만 국내증시 부진과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철회를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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