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세컨카로 완벽"... 1천만 원대 전기 경차 등장, 국내 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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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세컨카로 완벽"... 1천만 원대 전기 경차 등장, 국내 출시는?

오토트리뷴 2025-11-10 18:00:43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레이를 닮은 전기 경차가 공개돼 화제를 몰고 있다. 실구매가 1천만 원 후반대가 예상되면서 레이 EV와 많은 비교가 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진출한 브랜드 차종으로 알려져 출시 여부에 관심이 높다.

라코 /사진=BYD
라코 /사진=BYD

BYD는 지난 9일(현지 시각 기준) 폐막한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 아토 3와 돌핀, 씰과 씨라이언 7 등 주요 모델을 전시했지만 더욱 눈길을 끈 것이 있었다. 순수 전기 경차 ‘라코’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라코에 대한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본 경차 규정에 따라 전장 3,395mm에 전폭 1,475mm, 전고 1,800mm 이하로 설계됐다.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으며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라코 /사진=BYD
라코 /사진=BYD

전면부는 막혀 있는 그릴 디자인을 적용하고 이중 구조 주간주행등이 방향지시등 역할까지 수행한다. 이와 함께 이중 A필러 구조와 작은 삼각형 창,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루프 라인이 더해져 일반적인 박스카 형태에 부각되는 요소를 더했다.

측면에서 2열 도어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설계됐다. 조수석 측만 슬라이딩 되는 레이와 달리 양쪽 모두 적용됐다. 후석 창에는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박스카 특유 단정한 이미지에 세로형 테일램프와 테일게이트 번호판을 갖췄다.

BYD 라코 /사진=weibo
BYD 라코 /사진=weibo

실내는 경제적인 경차 특성상 단순하고 실용적이다. 대시보드에 모니터 두 개를 붙여 각각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역할을 한다. 송풍구는 대시보드에 자연스럽게 통합돼 있으며 둥글고 길게 이어지는 형태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시트는 벤치 타입으로 1열과 2열 각각 연결된 구조지만 시트별 리클라이닝과 슬라이딩을 지원한다. 좁은 골목이 많은 일본 도로 및 주차 환경에서 좌우 이동이 쉽도록 설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경차에 맞는 내장재를 사용했다.

라코 /사진=BYD
라코 /사진=BYD

라코에는 히트펌프 방식 공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실내 온도 조절 효율을 높이면서 전력 소모를 줄여 전기차 효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소형차급임에도 불구하고 100kW급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라코는 20kWh 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레이 EV(35.2kWh) 대비 56.8% 수준 용량에 불과하다. W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180km로 도심 통근이나 근거리 이동에 최적화됐다. 파워트레인 관련 다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라코 /사진=BYD
라코 /사진=BYD

한편, 라코는 내년 여름에 일본 시장 판매를 시작한다. 예상 가격은 260만 엔(약 2,452만 원)이며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1천만 원대 실구매가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일본 시장 전용 모델로 등장해 국내 출시는 미정인 상태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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