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곧 찾아올 것만 같은 지금, 11월. 지금 시즌의 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건 두께감이다. 패딩을 입기엔 부담스럽고, 바람막이나 셔츠로는 부족하다. 이 애매한 시기를 가장 멋지게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은 바로 트렌치 코트, MA-1 재킷 그리고 스웨이드 재킷!
{ 트렌치 코트 }
바람이 점차 차가워져가는 지금 이 시즌, 울 코트를 입기에는 아직 무거운 만큼 자연스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옷은 역시 트렌치 코트다. 포멀한 셔츠나 수트 재킷 위에 걸치면 한층 더 정제된 무드가, 후드와 데님 위에 가볍게 걸치면 그야말로 가을 남자 무드가 완성된다. 특히 안감이 탈부착되는 제품을 선택한다면 활용도는 더욱 넓어진다. 기온이 떨어지면 코트의 무게감을 조금 더해 초겨울까지도 무리 없이 이어진다. 트렌치 코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베이지 컬러의 무난한 소재는 물론이고, 레더 제품까지, 선택지는 다양하다.
{ MA-1 재킷 }
‘가벼운데 따뜻하다.’ 이보다 더 정확한 설명이 있을까. 항공점퍼에서 출발한 MA-1은 이제 스트리트와 하이엔드 모두에서 사랑받는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충전재가 있어 한겨울 직전까지 든든하고, 어딘가 부하게 느껴지는 패딩과 달리 간결한 실루엣이 인상적. 루즈한 스웻팬츠, 와이드 핏 데님 팬츠에 후드와 같은 가장 일상적이고 누구나 옷장에 있을 법한 아이템으로 힘을 빼는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MA-1 재킷을 입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
{ 스웨이드 재킷 }
스웨이드야말로 겨울 직전 가장 감각적인 아우터 중 하나. 적당히 차분해 보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아웃핏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재 특유의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은 따뜻하게 보이면서도 과하지 않은 무드를 완성한다. 스웨이드 재킷으로는 조금 쌀쌀하다고 느껴진다면, 여기에 트렌치 코트를 하나 더 레이어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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