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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p7autoworks> |
세계 최고의 럭셔리 SUV로 꼽히는 롤스로이스 컬리넌이 한층 대담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존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나, 이번 컬리넌 시리즈 II는 강렬한 존재감과 스포티한 감각을 앞세워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튜닝 브랜드 1016 인더스트리즈(@1016industries)와 한국의 P7 오토웍스(@p7autoworks)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두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시리즈 II는 대형 와이드보디 키트를 장착해, 이전보다 훨씬 넓고 근육질의 차체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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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p7autoworks> |
전면부에는 확장된 펜더 플레어와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그리고 하단에 추가된 주간주행등(DRL)이 공격적인 인상을 만든다. 측면의 사이드 스커트는 차체를 시각적으로 더욱 낮고 길게 보이게 하며, 후면부에는 4핀 디퓨저와 신규 에어로 파츠가 장착되어 역동적인 후면 실루엣을 완성했다.
외관은 크롬 딜리트(Chrome Delete) 패키지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회색 메탈릭 바디 컬러에 블랙 트림이 조화를 이루며, 창문 몰딩과 도어 핸들 등 세부 부위에도 블랙 악센트를 더해 통일감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멀티 스포크 디자인의 튜닝 휠이 장착되었고, 중앙에는 롤스로이스 엠블럼이 자리 잡아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한다. 얇은 타이어와 낮아진 차체는 한층 더 공격적인 스탠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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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p7autoworks> |
성능 면에서는 순정 6.75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기본형은 최고출력 562마력, 최대토크 86.6㎏·m를 발휘하며, 상위 블랙 배지 버전은 592마력, 91.7㎏·m까지 성능이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약 4초 초반에 도달하는 수치다.
롤스로이스의 최신 모델인 스펙터, 고스트, 팬텀과 부품을 공유하면서도, 새롭게 설계된 서스펜션과 와이드보디 차체 덕분에 주행 감각은 이전보다 훨씬 탄탄하고 직관적으로 변했다. 이는 전통적인 롤스로이스의 정숙함과 안락함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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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p7autoworks> |
물론 이러한 과감한 튜닝은 전통적인 롤스로이스 팬들에게는 다소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컬리넌 시리즈 II는 단순한 튜닝 SUV가 아니라, 궁극의 럭셔리와 퍼포먼스 감각을 동시에 품은 예술작품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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