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 스타 호드리구를 영입할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후보로 여러 선수가 거론됐지만, 호드리구 영입에 본격 착수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럴’은 "레알은 호드리구의 기복 있는 경기력에 점점 더 불만을 느끼고 있다. 재정 확보를 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고 상황을 조명했다.
호드리구는 2019년 7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분위기가 다르다. 킬리안 음바페와의 경쟁에서 밀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특히,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자리를 잃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핵심은 아니었다.
토트넘은 호드리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떠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 이후 공격에 이어 재정이 초토화가 됐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지난 10월 29일 "손흥민의 이적 이후 토트넘 공식 스토어의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조명했다.
토트넘 스토어 직원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손흥민이 떠나면서 상품 매출은 지난 시즌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토트넘 매출에 엄청난 역할을 했던 손흥민이 로스엔젤레스FC(LAFC)로 떠나자 곧바로 티가 나는 것이다.
작년 12월 STN 현장 취재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는 압도적이었다.
토트넘 스토어 관계자는 "손흥민의 유니폼이 독보적으로 인기가 많다. 경기 날 평균 1,000장이 판매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미키 반 더 벤,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이 유니폼 판매 2, 3,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3명의 선수를 모두 합쳐도 손흥민의 기록을 따라갈 수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토트넘의 유니폼이 약 20만원 정도인데 1,000장이 판매됐다고 하면 1경기에 손흥민이 약 2억의 수익을 안겨줬던 셈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6일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빈 좌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티켓 가격을 인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 UCL 홈 경기 두 번 모두 수천 석이 비어 있었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의 공격도 초토화다. 손흥민이 빠진 이후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등으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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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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