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최연소다
오늘 알아볼 알아보자 시리즈는 바로
8~90년대 대림혼다와 효성스즈키의 박터지는 경쟁의 대표주자들은 어땠을지 알아볼 것이다
내가 알고있는 정보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수 있는 점은 양해 부탁한다 shake it들아 ㅋ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196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때 기아산업은 오토바이 부문 기아기연을 통해 혼다와 처음 기술제휴 하였고 (당시 차량부문에서는 마쓰다와 제휴)
조립생산을 중심으로 하여 6~70년대 국산 바이크 시장을 독점하였다
한편 1978년 효성도 오토바이 산업에 도전하게 되었고 효성기계공업이 설립된다
하지만 1980년 땅1크양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가 들어섰고
신군부의 자동차공업 통한조치로 인해 기아는 울며 겨자먹기로 오토바이 사업을 대림에 매각하였다
대림혼다의 탄생이었다
마침 효성도 스즈키와 기술제휴로 효성스즈키 브랜드를 출범시겼고 첫 바이크를 생산한다
초창기에는 경쟁 구도라고 할 만한 게 형성되지 않았으나
80년대 중반으로 가며 점점 치고박고 싸우게 되었고
오늘 소개할 것이 바로 이 경쟁의 산물들이다
1. 모페드
모페드란 전자장비와 무게를 최소화하고 엔진도 ㅈ만한 걸 얹어서 '원동기장치자전거' 라는 명칭에 제일 어울리는 장르였고 유럽과 미 대륙에서 인기가 많았다
1983년 대림은 50cc 모페드 '핸디'를 출시한다
핸디는 리버티라는 이름으로 해외수출이 되었고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를 끌게 된다.
1987년 효성도 대항마로 걑은 50cc 모페드 '러브' 를 출시하였으며
국내에서는 둘 다 판매량이 바닥을 기어 국내경쟁은 의미가 없었으나
해외에서는 둘 다 나름 선전하여 현재도 일부가 돌아다니고 있다.
2. 언더본
언더본 바이크 설명은 바이크 덕후라면 다 알 테니 넘어간다
수퍼커브 만쒜
1981년 효성이 먼저 FR50 언더본 바이크를 출시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50cc 언더본 바디였다
1982년 대림 DH88 출시
80cc 언더본으로 FR50을 위협했고 결국 효성보다 앞선다
여기서부터 대림이 앞선 거다
1980년대 중반 효성 FB100 (FM100) 패밀리아 출시
모든면에서 88을 압도하였으나 잔고장이 잦았다고 전해진다
(무려 1999년까지 생산한 걸로 보인다)
1987년 대림 씨티100 출시
이때부터 효성은 오토바이 시장에서 콩라인이 되어버렸고 이때부터 씨티신화가 시작된다
국내 최다판매의 오토바이의 전설 주인공이다
뭐 다 알 거다
1990년 초반 효성 슈퍼윈디 출시
씨티를 잡기위해 출시하였으나 심장병으로 인해 씨티를 잡지 못함 ㅠㅠ
이후 대림 씨티는 시리즈가 계속 나오며 수퍼커브 수입 전까지 승승장구했지만
효성은 윈디 이후 마이다스, 마스터, 에스코트 등으로 언더본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도 씨티를 단 한번도 따라잡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3. 스포츠
80년대 후반 효성은 감마를 출시하여 유선형 스포츠 바이크에 진입하였다
초반엔 잠깐 반짝 하였으나....
1989년
~VF 등장이요~
VF는 감마를 순식간에 눌러버렸다
이후
풀카울링의 효성 감마 C
쌍라이트의 효성 TN125
얘내들도 VF 견제에 실패해버림
하지만....
~95년 효성 엑시브 등장이요~
효성이 대림을 따라잡은 유일한 바이크다
4. 절망
대림과 효성은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박터지는 경쟁을 하고있었지만
결국 2000년대 들어 정부의 내수산업 보호정책은 개방 위주로 전환되었고
혼다와 스즈키는 제휴를 끊은 뒤 직접 한국에 진출하게 된다
불행하게도 40여년 간의 독과점 상태에서 외산 바이크에게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대림과 효성은 경쟁력을 상실하고 쪼그라들고 만다
2025년 현재 국산 바이크는 디엔에이모터스 (구 대림) 의 씨티와 KR모터스 (구 효성) 의 아퀼라를 제외하면 경쟁력을 완전히 잃고 말았고
힘겹게 버티는 상황이다
한국의 오토바이 산업은 이대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걸까?
댓글 한번찍만 부탁한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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