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프린스' 김성훈 "이광수가 아시아 프린스라고 할째 '진짜?'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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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프린스' 김성훈 "이광수가 아시아 프린스라고 할째 '진짜?' 싶더라"

iMBC 연예 2025-11-10 03:58:00 신고

10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혼자 프린스'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수,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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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이 영화는 베트남의 나트랑에 영화 행사로 방문했다가 거기의 풍경이 좋았고 영화 관계자들과 이야기하다가 같이 할수 있는 작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현지에 있으면서 영화를 기획하게 되었다. 다른 언어로 그분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좋았다. 언어가 잘 안통해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동작 등 분위기가 좋더라. 관계에서 놓치는게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지에서 구상했고 한국에 돌아와 만들게 되었다. 로맨스는 소통이 가장 중요한 장르다. 그래서 로맨스라는 장르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여주인공으로 등장한 베트남 배우에 대해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찾은 배우다. 첫인상이 도드라지지 않는데 뭔가 안에 매력을 가진 배우더라. 그래서 계속 여러 명을 보다가 황하 배우를 만났고 작은 외형이지만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내면의 단단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마음에 드는데 키 차이가 고민이었다. 연기적으로 잘할수 있으면 그런건 극복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더라. 이광수가 허리를 펴면 2미터인데 거기서 몇 센티 더 크고 작고가 의미있을까 싶더라. 베트남에 길쭉한 나무가 많은데 수직과 수평을 이용하면 재미있는 투샷도 가능할거 같아서 같이 하게 되었다"라며 이야기했다.

'마이 리틀 히어로' 이후 10여년 만에 이광수와 재회한 소감에 대해 감독은 "지나고 나니 12년이 흘렀더라. 그렇게 시간이 흐른지 몰랐다. 언제 같이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았다. 이번 영화를 하는데 있어서 아시아 탑스타 역할인데 저한테 가장 여러가지로 특별한 아시아 프린스가 이광수였다. 이광수가 아시아 프린스로 불릴때 '진짜?'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아시아 탑스타 역할을 신선한 느낌의 한류스타가 해주면 좋을거 같았다. 광수와 긴 호흡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둘이 같이 붙어서 해보면 나름의 의미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들어서 같이 하게 되었다. 처음 기획부터 이광수에게 이야기했었다"라고 이야기 해 웃음을 안겼다.

감독은 "강준우의 외피는 예능에서 익숙한 이광수의 모습이다. TV안에서 예능적인 연기를 스크린으로 가져와서 연기적으로 대단히 훌륭하게 해줬다. 그런걸 할수 있을만큼 긴 세월 동안 여러 활동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고민과 갈증을 멈추지 않고 열심히 해온 배우다."라며 이광수의 연기를 칭찬했다.

베트남에서의 촬영에 대해 감독은 "필수는 아닌데 필요해진 시점이라는 생각은 한다. 한국 영화 시장이 많이 위축되어 있고 콘텐츠 색깔이 많이 옅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아시아의 것을 만들어가는 노력도 시장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이야기했다.

감독은 "각색 과정에서 특별히 수정된 것도 업사. 코드가 많이 맞더라. 오히려 타오의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서 성소수자 친구를 넣은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되지 않더라. 다른 나라와 같이 작업하는데서 느낀건 우리 산업이 좀 더 크고 오래했다고 해서 저들이 우리를 배우려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 베트남 환경에 베이스를 두고 해야 하는거고 한국에서도 작품마다 기술이 다르듯 전체적인 기술이나 실력을 나누면 안될거 같다. 조명 스타일은 달랐는데 제가 질문을 많이 하게 되고 교류하는 건 재미있더라"라며 현지 제작사와의 협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감독은 "원제는 '드림스 오브 유'였다. 꿈을 소재로 한 이야기였는데 좀 더 쉽게 받아들일수 있게 하려고 '나혼자 프린스'라는 제목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너무 가볍지 않나 했지만 이광수를 놓고 보면 흔쾌히 납득할수 있게 되었다"라며 제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 땅에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펼치는 생존 코믹 로맨스 '나혼자 프린스'는 11월 19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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