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의 개인 채널이 삭제됐다.
10일 한혜진 개인 채널에서 코인 라이브 방송이 송출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그가 그동안 보여주던 콘텐츠와 전혀 다른 방송이라 해킹 피해가 의심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시 방송은 ‘리플(XRP):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의 성장 예측 – XRP의 미래 전망 2025’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영상 설명란에는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시장이 진화함에 따라 향후 몇 년간 리플의 전략이 무엇인지, 주요 업계 트렌드 활용을 위해 XRP가 어떻게 포지셔닝 되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라는 등 암호화폐, 리플 관련 내용이 적혀 있었다.
라이브 방송이 송출되던 당시 댓글창에서는 “지금 라이브 영상 맞아요? 해킹 같은데”, “피해자 없길”, “관리자가 잘못 올렸나”라는 등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곧 댓글창은 막혔고, 현재는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됐습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한혜진은 개인 채널을 통해 패션, 일상, 귀농 콘텐츠 등으로 대중과 만나며 구독자 86만 명과 소통해왔다.
앞서 이승기, 그룹 비비지, 샤이니 태민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 채널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가 복구된 바 있다. 회사 공식 채널뿐 아니라 각 아티스트의 공식 채널 역시 같은 피해를 당했다. 최근 손연재, 김성은은 ‘가이드 위반’을 이유로 채널이 갑자기 삭제되는 일을 겪기도 했다. 두 채널은 이의 신청 끝에 모두 복구됐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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