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배우 금보라의 이혼 언급에 당황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는 배우 금보라와 정애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금보라는 촬영에 앞서 멤버들에 대한 사전 조사를 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다. 이전까지는 몰랐더라도 녹화하러 올 때는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실제로 그는 주우재, 양세찬에 대한 정보를 술술 내뱉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많은 친구. 주어진 시간에 공부도 하면서 사업도 했다”며 “이혼도 아주 멋있게 하지 않았냐. 대차다. 구차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민망한 듯 고개를 숙이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잊을 만하면 주변에서 괜찮냐고 물어본다. 난 진짜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금보라는 “나는 재혼까지 했으니 그런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겠냐”며 공감했다.
홍진경은 2003년 사업가 남성과 결혼해 딸 라엘 양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8월 결혼 22년 만에 협의 이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절친인 방송인 정선희의 개인 채널을 통해 “난 정말 괜찮다.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전 남편과도 잘 지낸다. 남편과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것이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 이젠 좀 다르게 살아 보고 싶었다. 전 남편이 집에도 자주 오고 사돈 사이도 여전히 좋다”며 이혼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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