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12월 대선서 군정수반 포함 9명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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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12월 대선서 군정수반 포함 9명 경합

연합뉴스 2025-11-09 20:1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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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후보 2명 기술적 사유로 제외

3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신청한 기니 군정 수반 마마디 둠부야 임시 대통령 3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신청한 기니 군정 수반 마마디 둠부야 임시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12월 대통령 선거에 군정 수반인 마마디 둠부야(41) 임시 대통령을 포함해 9명이 후보로 나선다.

기니 대법원은 8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둠부야를 포함한 9명의 대선 후보자 명단을 잠정 승인했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야권 후보로 출마를 신청한 란사나 쿠야테 전 총리와 우스만 카바 전 장관은 기술적 사유로 제외됐다.

여기에 기니 거주와 40∼80세로 대선 후보 자격을 제한한 새 헌법에 따라 해외 거주 중인 알파 콩데(87) 전 대통령과 부패 혐의로 망명 중인 셀루 달레인 디알로(73) 전 총리 등 유력 야권 인사도 배제돼 둠부야의 낙승이 점쳐진다.

야권은 지난달 개헌이 둠부야 임시 대통령의 권력 공고화를 위한 '쇼'에 불과하다며 국민투표 보이콧을 촉구했으나 등록된 유권자 670만여명 가운데 86.4%가 참여해 89.4%의 찬성률로 개헌안은 통과됐다.

기니에서는 무리한 개헌으로 3선 연임에 성공한 알파 콩데 대통령이 2021년 9월 군부 쿠데타로 쫓겨나고 당시 대령이던 둠부야가 이끄는 군정이 들어섰다.

4년간 집권한 둠부야가 다음 달 28일 치르는 대선에서 승리하면 7년 더 재임하게 된다. 그러나 2021년 임시 대통령 취임 당시 민정 이양 대선 불출마 약속을 뒤집은 셈이어서 '무늬만 민정 이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전망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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