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자신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내며 걱정을 일축했다.
지난 8일 박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저 건강 원래부터 완전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여러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소속사 측이 “치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이번 논란은 최근 박봄이 일정에 잇따라 불참하면서 시작됐다.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봄이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2NE1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박봄의 근황 사진이나 충혈된 눈, 잦은 불참 등을 근거로 건강 이상설이 확산됐다.
그러나 박봄은 자신이 게재한 글을 통해 “건강 원래 괜찮다”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은 단문이었지만 팬들과 대중에게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한편 박봄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수익 미정산을 주장하는 고소장 이미지를 올려 논란이 되었다. 고소장에는 과장된 금액과 본인의 개인정보 일부가 외부에 공개됐고,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정산문제와 건강 상태 모두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소속사는 “박봄의 2NE1 활동 관련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고 밝히며 “해당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현재 박봄은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여, 활동 중단 배경이 건강 때문임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이처럼 박봄은 공식적으로 건강 이상설을 직접 타개하며 자신의 상태를 알렸고, 소속사와의 정산 관련 분쟁도 병행 중이다. 팬들과 관계자들은 그의 향후 복귀 및 건강 회복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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