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장군멍군’ 맨유, 토트넘 원정에서 2-2 극적 무승부

선제골 후 기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언 음뵈모.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양 팀이 승점 1점 씩을 나눠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홈팀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주앙 팔리냐, 히샤를리송 지 안드라지, 사비 시몬스, 브레넌 존슨, 콜로 무아니로 라인업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원정팀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센느 라멘스,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 패트릭 도르구, 카를루스 카제미루, 브루누 페르난드스, 누사이르 마즈라위, 브라이언 음뵈모 아마드 디알로, 마테우스 쿠냐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아마드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음뵈모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헤더로 공을 밀어 넣었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오도베르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로메로가 발을 대 슛을 했지만 골키퍼 라멘스가 막아냈다.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0분 스펜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박스 왼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미드필더 카제미루가 헤더로 걷어낸 공을 팔리냐가 상대 박스 중앙에서 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라멘스가 쳐 냈다. 

이후 경기 막판 양 팀이 공방을 벌였다. 토트넘이 후반 47분 히샤를리송이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지만, 종료 직전 맨유가 더 리흐트의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며 2-2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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