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영희가 친정 엄마의 정확한 계산법을 공개했다.
8일 밤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바쁜 며느리 내가 모신다고 느끼는 순간 BEST 5’라는 주제로 뒤바뀐 고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희는 딸의 실제 양육을 맡고 있는 친정 엄마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영희는 “다른 집은 (며느리가) 시어머니나 친정 엄마에게 (스케줄을) 알리는 것 같은데 우리 집은 반대”라며 “(친정 엄마가) 갑자기 ‘나 2박 2일 방콕 여행 간다’고 통보한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내가 ‘엄마, 나 그날 개콘 녹화도 있고, 지방 강연도 있다’고 말하면 엄마는 ‘내가 낙엽을 보고 싶은데, 울긋불긋한 네 딸 똥을 봐야 되나’라며 호통을 치신다”며 “그때는 제가 아이를 데리고 개콘 녹화장에 간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미용실에 기장 추가하면 돈이 더 들지 않느냐”며 “최근 엄마가 아이 몸무게 늘수록 돈을 더 요구한다. 예를 들어 1㎏가 늘면 5만원이 추가되는 것”이라며 “이에 대안으로 시어머니에게 맡겨볼까 생각이 들었다. 조건 없이 봐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영희는 고민 끝에 생각을 접었다고 밝혔는데, 시어머니의 남다른 막걸리 사랑 때문. 김영희는 “끼니마다 밥은 안 드셔도 막걸리로 배를 채우셔서 ‘배부르다’ 하실 정도”라며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애 얼굴에서 쌀 발효된 냄새가 나더라. 애가 취하게 생긴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시어머니가) 나 몰래 (막걸리를) 홀짝 홀짝 드시는 것 같았다”며 “(그때) ‘내가 돈을 더 주더라도 엄마한테 맡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미녀는 “친정 엄마한테 맡기든 시어머니에게 맡기든 사실 내 마음에 들진 않는다”며 “그래서 내려놔야 한다. 더한 걸 바라면 안 되고, 내 애를 맡겼으면 우리 엄마 방식, 어머니 방식으로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야기를 들은 이홍렬은 “며느리를 맞이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다”며 “내가 오늘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해서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들었는데,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다. (오늘 들은) 모든 얘기가 전부 충격”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치미’는 때로는 친구, 때로는 언니 같은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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