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벨기에 초중고 현장 지도 경험 공유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은 7∼8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와 미디어교육원에서 '2025 미디어교육 전국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사용 확대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미디어 리터러시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교육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일에는 프랑스 교육부 산하 미디어교육 기관인 CLEMI의 세르쥬 바르베 원장이 교사 연수, 디지털 페어런팅, 국제 협력 등을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 중인 유럽 상황을 기조 강연에서 소개했다.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AI 시대의 미디어: 다양성과 포용성을 지향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현직 교사들이 초·중·고교 현장의 실제 경험과 교육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8일에는 한국·프랑스·벨기에의 초·중·고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미디어교육 수업과 학습 도구, 프로그램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각국의 미디어교육 현장에서 어떤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AI 시대에 걸맞은 교육 모델은 무엇인지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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