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상암] 강의택 기자┃2025시즌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화천KSPO가 웃었다.
화천KSPO는 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2025시즌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시청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서울시청의 유영실 감독은 서현민, 강태경, 한채린, 정민영, 장윤서, 정현경, 신보미, 김민지, 김영은, 김미연, 우서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화천KSPO는 강선미 감독은 김민영, 정지연, 이민화, 맹다희, 김유리, 아스나, 위재은, 최정민, 이수빈, 최유정, 문은주를 선발 출전 시켰다.
선제골은 화천KSPO의 몫이었다. 전반 9분 문은주의 패스를 받은 위재은은 서울시청의 우측면을 허문 이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화천KSPO가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14분 위재은이 다시 한번 우측면을 허물었고,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최유정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잡은 화천KSPO가 맹공을 이어갔다. 전반 22분 김유리가 올린 프리킥을 아스나가 머리에 맞춰봤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화천KSPO가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전반 27분 최정민의 패스가 절묘하게 문은주에게 흘렀다. 문은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높게 뜨며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서울시청은 역습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전방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며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화천KSPO가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위재은이 빛났다. 전반 36분 위재은은 다시 한번 서울시청을 흔든 이후 이수빈에게 연결했다. 이수빈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서울시청 유영실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38분 서현민과 김영은을 빼고 강유미와 조예송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서울시청이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3분 신보미의 패스를 받은 김민지가 치고 들어가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김민영이 선방해냈다.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화천KSPO가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서울시청 유영실 감독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최전방 공격수 서현민을 빼고 박희영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서울시청은 후반 초반 라인을 올리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흐름이 끊켰다. 후반 9분 정민영이 문은주와의 경합 과정에서 머리에 충격을 입었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서울시청이 한 골 따라붙었다. 후반 16분 박희영이 올린 코너킥을 신보미가 정확히 머리에 맞추며 득점을 터트렸다. 김민영의 손을 맞았지만 뚫고 들어갔다.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6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번에도 박희영이 박스 안으로 정확한 킥을 날렸다. 김미연이 높게 뛰어올라 헤더골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서울시청이 좋은 기세와 함께 주도권을 잡으며 공격을 이어나갔고, 화천KSPO는 전방에 빠른 공격수들을 활용해 역습으로 드점을 노렸다.
화천KSPO 강선미 감독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9분 최정민을 빼고 천가람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43분에는 아스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장유빈을 내보냈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하게 맞붙으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화천KSPO의 3-2 승리로 끝났다.
한편 양 팀은 오는 15일 오후 2시 화천생체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정상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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