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케이-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가 오늘(8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야구대표팀과 체코 야구대표팀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이번 경기는 내년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대회를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첫 실전 무대가 될 예정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1차 평가전 선발투수로 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 곽빈을 예고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새로 선발된 영건 투수들과 타선의 조합을 실전에서 점검할 계획이다.
상대팀인 체코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지만, 올해 유럽선수권에서 처음으로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WBC에서 한국에 3-7로 패했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끈질긴 타격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체코 대표팀에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 외야수 마렉 흘룹, 미국 야구를 경험한 투수 다니엘 파디샥, 내야수 윌리 에스칼라 등이 포진해 있어 한국 팀에 만만치 않은 상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오후 2시에 시작되며, MBC와 SBS 지상파 채널을 비롯해 네이버, 치지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체코와 8일, 9일 양일간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12일에는 일본으로 출국하여 15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대표팀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치며 전력을 최종 점검한다. 특히 2026 WBC 본선에서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함께 C조에 편성되었으며, 조별리그 첫 상대가 바로 체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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