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아까 갤럼 한명이 시계판 국룰 그시간을 누가 먼저 썼냐고 궁금해하길래 대충 구글링해본 내용 공유해봄
진짜 대충 긁어온거라 부정확한 정보일 수도 있으니 걍 재미로만 봐주샘 ㅋㅋ
일단 해당 관행이 시작되기 전 1930년대까지의 시계판 국룰 시간은 8시 20분이었음 이유는 지금이랑 비슷하게 핸즈가 브랜드 로고랑 다이얼 레터링들을 가리는게 최소화되서 저렇게 세팅해놨다고 함
그렇다면 굳이 8시 20분에서 10시 10분으로 바꾼 이유는 뭐냐?
2008년 뉴욕 타임즈의 조사와 전 율리스 나르뎅 마케팅 담당자인 Suzanne Hurney에 따르면 파레이돌리아 효과를 노린거라고 함
파레이돌리아 효과란 무생물에서 사람의 형상이나 표정을 보게 되는 착시현상으로 위에 돌 단면에서 쿠키몬스터가 보이는 이유도 파레이돌리아 효과 때문
그럼 대체 10시 10분이랑 해당 착시효과랑 뭔상관이냐 하면
시계의 분침과 시침이 10시 10분을 가리키는 모습이 사람이 웃고 있는듯한 모습을 연상시키기 때문
실제로 3번째 링크의 연구글을 보면 시침과 분침이 10시 10분을 가리키는 모습이 피실험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심리적 만족감을 불러 일으켰다 함 특히 여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암튼 누가 먼저 시작한지는 모르지만 해당 관행은 1920년대 광고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연도 불명 율리스 나르뎅 광고
그렇지만 10시 10분이 본격적으로 기존 8시 20분 광고를 대체하기 시작한건 1950년대부터라고 함
그 전에는 위에 해물탕 광고처럼 8시 20분이랑 혼재되서 쓰이던가
위 롤렉스 광고처럼 10시 17분같은 뜬금없는 시간을 쓰기도 했음
그렇게 계속 혼재되서 쓰이다가 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우리가 아는 '그 시간'의 시대가 찾아오고 업계의 관행이 되었다 한다
일단 내가 찾아본 내용은 여기까지고 긴글 읽어줘서 ㄱㅅㄱㅅ
다들 좋은 밤 되고 드림 워치 기추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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