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수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이천수 측이 "원만히 합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천수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제기된 이천수 사기 혐의 건과 관련해 말씀드린다. 본 사건은 고소인 A씨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11월 7일 이천수와 A씨는 원만히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재확인한 결과, 고소인은 일부 내용을 잘못 인식했음을 확인했고, 피고소인인 이천수에게 사기나 기망의 고의가 없음을 인정했다. 이에 고소인 A씨는 더 이상 수사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고소를 공식적으로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이천수와 A씨는 이번 일을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서로 이해하고 원만히 마무리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이번 사건이 잘 정리된 만큼, 더 이상의 추측성 언급이나 확산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이천수가 수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천수의 오랜 지인인 A씨가 고소한 것으로, 이천수는 A씨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총 9회에 걸쳐 1억3200만 원을 빌린 뒤 2023년 말까지 모두 갚겠다고 했으나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A씨는 이천수가 외환선물거래 투자를 권유하며 수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천수 측은 "돈을 받은 건 맞다"면서도 "A씨가 돈을 많이 벌 때여서 그냥 쓰라고 준 돈이었다. 사기 혐의가 성립되려면 기망의 의도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의도가 전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다음은 이천수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천수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제기된 이천수 사기 혐의 건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본 사건은 고소인 A씨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11월 7일 이천수와 A씨는 원만히 합의했습니다. 사실관계를 재확인한 결과, 고소인은 일부 내용을 잘못 인식했음을 확인하였고, 피고소인인 이천수에게 사기나 기망의 고의가 없음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고소인 A씨는 더 이상 수사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고소를 공식적으로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이천수와 A씨는 이번 일을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서로 이해하고 원만히 마무리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건이 잘 정리된 만큼, 더 이상의 추측성 언급이나 확산이 없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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