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를 뽑는 행운을 차지했다.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추첨식이 7일 서울 KBL 센터 교육장에서 열렸다.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이 추첨자로 나섰다.
이날 추첨식은 1, 2차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확률이 차등 배정된다.
1~4순위가 결정되는 1차 추첨에서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원주 DB, 고양 소노, 부산 KCC, 서울 삼성이 20%,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정관장이 7%,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가 3% 순서로 확률을 받았다.
가장 먼저 유재학 경기본부장 손에 뽑힌 건 안양 정관장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간다. 7% 확률밖에 안 되는데도 얻게 됐다. 이후 DB, KCC, 소노 순으로 2~4위가 결정됐다.
1차 추첨에서 뽑히지 못한 팀들이 2차 추첨을 통해 5~8순위를 정한다. 이번에는 지난 정규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40%(삼성), 30%(한국가스공사), 20%(KT), 10%(현대모비스) 확률을 부여받는다.
2차에서는 삼성, 한국가스공사, 현대모비스, KT 순으로 4~8위를 가져가게 된다.
9, 10위는 지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팀들이 추첨에 관계없이 받는다. 서울 SK가 9위, 지난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창원 LG가 10위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건 고려대 문유현이다. 대학생 국가대표 가드이기도 하며 '제2의 양동근'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7% 확률이었는데 1순위를 뽑아 정말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구단 사무국, 코칭스태프와 함께 고민해 볼 생각"이라며 "순리대로 잘 선발하겠다"고 1순위 소감을 남겼다.
한편 2025 KBL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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