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넷마블이 2025년 3분기 매출 6,960억 원, 영업이익 9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7.5%, 38.8% 성장했다. ‘뱀피르’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흥행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고, 해외 매출 비중 68%로 글로벌 시장 다변화도 공고히 했다.
자체 IP 성과로 수익성 회복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6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연결 기준 매출 6,960억 원(YoY +7.5%),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1,224억 원(YoY +19.1%), 영업이익 909억 원(YoY +38.8%), 당기순이익 406억 원(YoY +97.1%)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 375억 원, 영업이익 2,417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뱀피르’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온기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고, 지급수수료율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 68%, 북미·유럽 고르게 성장
넷마블의 3분기 해외 매출은 4,72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지역별 비중은 북미 34%, 한국 32%, 유럽 11%, 동남아 8%, 일본 8%, 기타 7%로 나타나, 특정 시장에 편중되지 않은 안정적 구조를 유지했다.
자체 개발 IP 중심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6년 ‘신작 러시’ 예고…8종 기대작 출격
넷마블은 4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DRIVE’ 출시를 시작으로 2026년에 총 8종의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다.
라인업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 ▲SOL: enchant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등이 포함됐다.
김병규 대표는 “신작의 연이은 흥행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2026년 다수의 기대작을 통해 넷마블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STAR 2025서 신작 5종 공개
넷마블은 오는 11월 1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G-STAR 2025’에 참가해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SOL: enchant 등 5종의 기대작을 공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는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에서 재도약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자체 IP 중심의 전략이 장기적 성장을 이끌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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