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제품 수익성으로 실적 방어…작년 동기 대비로는 9.9%↓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DL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천880억원으로 2.4% 줄었다.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 영업이익은 51.9% 상승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5% 감소했다. 다만 스페셜티 제품인 풀리부텐(PB) 부문에서 높은 수익성을 보여 직전 분기 대비로는 7.1% 상승했다.
의료용 이소프렌(IR) 라텍스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는 영업이익이 1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로는 31.1% 줄었으나 견조한 수요와 수익성 지속으로 전 분기보다는 25% 늘었다.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은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79.3%, 직전 분기 대비로는 33.3% 각각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비(非)화학계열에서는 DL에너지가 작년 대비 7% 감소한 50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로 전력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들의 용량요금 단가 상승이 본격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로는 114.4% 증가했다.
호텔 자회사 글래드는 업황 호조 속에 객단가가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DL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원재료 가격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주요 자회사들의 구조적 수익 기반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향후에도 고부가 제품 확대와 운영효율 제고 등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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