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공개까지 단 2주"... 기아 신형 7인승 SUV, 과연 어떻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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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개까지 단 2주"... 기아 신형 7인승 SUV, 과연 어떻게 나올까?

오토트리뷴 2025-11-07 15:18:05 신고

위장 랩핑을 두른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미국 법인
위장 랩핑을 두른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미국 법인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차세대 텔루라이드가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2025 LA 오토쇼’에서 공식 발표된다.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 신형에 국내에서도 출시 요구와 함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각진 실루엣으로 변모한 외관

신형 텔루라이드는 차체 크기가 확대돼 전장이 5미터를 넘기며 이전보다 훨씬 탄탄한 비례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전면은 세로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강조돼 기존 부드러운 인상 대신 각진 형태가 두드러진다.

측면 역시 직선 중심 디자인이 핵심이다. 벨트라인과 루프라인이 수평으로 이어지며 시각적으로 차체가 길어 보인다. 플러시 타입 손잡이와 블랙 하이그로시 필러, 루프를 분리한 듯한 연출 등은 EV9과 유사성이 엿보인다.

위장 랩핑을 두른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미국 법인
위장 랩핑을 두른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미국 법인

후면부는 세로형 테일램프와 히든 리어 와이퍼로 완성도를 높였다. 동시에 오프로드 전용 디자인 요소를 더한 X-Pro 트림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도심형과 오프로더 감성을 모두 충족시킬 전망이다.


7/8인승 유지, 상품성은 강화

인테리어는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풀 LCD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공조 전용 패널이 하나로 이어진 형태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아닌 ccNC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실내 예상도 /사진=유튜브 'AutoYa INTERIOR'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실내 예상도 /사진=유튜브 'AutoYa INTERIOR'

또한 기존 전자식 변속 다이얼 대신 스티어링 칼럼에 끄트머리를 돌리는 레버로 바뀐다. 다만 팰리세이드와 달리 좌석 구성은 7인승과 8인승으로 유지된다. 실내 마감은 고급 가죽 소재와 라이트 패턴을 적극 반영해 품질감을 높일 예정이다.

축간거리가 약 3,000mm까지 늘어나는 등 차체가 커지면서 실내 공간도 극대화된다. 특히 3열 승차 공간이 넓어지고 적재 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공간 효율성과 탑승 편의 모두 개선된 설계다.

신형 텔루라이드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


신규 엔진과 하이브리드 탑재

신형 텔루라이드는 기존 V6 3.8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신형 V6 3.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 교체된다. 최고출력 290마력대와 최대 토크 36kg.m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대 그랜저나 기아 카니발과 비슷한 세팅을 갖춘다.

여기에 4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된다. 두 개 전기모터와 1.65kWh 배터리로 구성돼 시스템 합산 출력 334마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북미 기준 약 34mpg 수준이 예상되는데 약 14km/L이상인 셈이다.

신형 텔루라이드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


20일 최초 공개, 국내 도입은?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북미 시장을 위해 개발한 전략 차종이다. 2019년 첫 등장 후 2022년 부분 변경을 거친 이래 현재까지 미국과 캐나다, 중동 지역에 한정돼 판매되고 있다. 이번 신형 역시 해외 중심 모델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차종”이라며 도입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기아가 향후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을 확장한다면 국내 판매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스파이샷 /사진=Carscoops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스파이샷 /사진=Carscoops

한편, 신형 텔루라이드는 2025 LA 오토쇼 개막 첫날인 11월 20일(현지 시각 기준) 프레스 데이를 통해 정식 발표된다. 가격은 현행 모델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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