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7일 부산시교육청은 11월 한 달간 ‘직업계고 지원사업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취업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의 지원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 대상은 마이스터고 4개교, 특성화고 32개교, 고등기술학교 1개교, 산업학교 1개교 등 총 38개교다. 주요 점검 분야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직업계고 학점제 △현장실습 운영 △실험·실습 기자재 활용 △실습실 안전·보건관리 등이다.
특히 상업계열 16개교는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 방식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며 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직업계고 관리자, 담당교사, 교육청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이 각 학교를 방문해 NCS 기반 실험·실습 기자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에 부합하는 교육 운영을 돕는다.
시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학교별 자율운영 역량 강화와 사업별 운영 효율성 제고, 실험·실습 환경개선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 학습중심 현장실습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직업계고의 취업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김석준 교육감은 “직업계고 지원사업 컨설팅을 통해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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