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미성 기자] 춘천문화재단은 전주문화재단과 협력해 춘천의 대표 공연예술단체 극단 도모의 창작음악극 '소낙비:처우'를 오는 11일부터 3일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선보인다.
7일 춘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지역 간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협력 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전국 지역문화재단이 보유한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를 타 지역에 소개하며, 지역 간 예술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춘천문화재단과 전주문화재단은 그동안 문화기획자, 시각예술인 등 다양한 예술 주체들이 서로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왔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지속적인 협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첫 공연예술 교류 무대로, 지역 예술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창작 작품이 새로운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힌다.
창작음악극 '소낙비:처우'는 춘천 출신 소설가 김유정의 '소낙비'를 모티브로, 동시대 작가 이상 '날개'와 김동인 '감자'의 인물들을 하나의 서사로 엮은 작품이다. 급격한 시대 변화 속에서 자본주의가 빼앗아간 사랑과 윤리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사랑은 여전히 존재하고, 존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강원연극제 대상과 전국연극제 금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필리핀 세부국제연극제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주 공연은 춘천의 공연예술이 새로운 도시의 관객을 만나며, 지역 간 상호 교류와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오후 7시 30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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