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미국 프로야구리그(MLB)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선수들이 발표됐다. 당연히 오타니 쇼헤이(31·LA다저스)도 명단에 올랐다.
MLB 공식 사이트 MLB.COM은 7일(한국 시각)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KBO리그에서 골든글러브는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그러나 MLB는 수비가 좋은 선수에게 골드글러브를, 타격이 선수에게 실버슬러거를 두면서 세분화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오타니다. 투타 겸업으로 화제가 된 오타니는 3시즌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 중이다. 올 시즌 타격에서 158경기 출장해 611타수 172안타(55홈런), 타율 0.282 출루율 0.392 OPS 1.014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부터 2시즌 연속 50홈런을 넘긴 셈이다. 도루는 20개에 그쳤지만 괄목할 만한 성적은 눈길을 끈다.
후안 소토(27·뉴욕 메츠)는 2020년부터 6시즌 연속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마이크 트라웃(34·LA 에인절스), 알렉스 로드리게스(50·은퇴) 등만이 낸 기록이다. 소토는 160경기 등판해 577타수 152안타(43홈런) 105타점 120득점, 타율 0.263 출루율 0.396 OPS 0.921의 성적을 냈다. 그간 주루를 선보인 적 없던 소토는 올 시즌 38개 도루에도 성공해 30-30도 달성했다.
김하성 전 동료로 우리에게 친숙한 매니 마차도(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시즌 연속, 3번째 실버슬러거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 그의 성적은 타율 0.275 27홈런 95타점이다.
이 외에도 1루수 부문에서는 피트 알론소(메츠), 2루수에서는 2시즌 연속 수상자인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애리조나), 외야수 코빈 캐럴(애리조나),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포수 헌터 굿맨(콜로라도 로키스), 유틸리티 알렉 버레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수상했다.
올 시즌 타격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여준 팀도 있다. 바로 2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LA다저스다. 이번 수상은 올해의 실버슬러거 팀 수상 최초 2연속 수상이다.
한편 아메리칸 리그 실버슬러거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오는 8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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