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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넥센타이어는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S(N’Priz S)‘와 초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를 북미 시장에 동시 공개했다. 기존 신차용 중심이던 라인업을 교체용 시장으로 확장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엔프리즈 S’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에 장착 가능한 고효율 사계절용 타이어다. 기능성 컴파운드와 마일리지 특화 소재를 적용해 내마모성과 연비 효율을 높였으며, AI 기반 소음 예측 기술과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트레드 블록 배열을 최적화해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엔페라 스포츠’는 유럽 시장에서 호평받은 초고성능 여름용 타이어로,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와 독일자동차연맹 등 주요 기관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견고한 블록 디자인과 강화된 숄더 구조를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젖은 노면 제동 성능을 높였으며, 포르쉐·벤츠·BMW·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고 있다.
특히 엔페라 스포츠는 ‘SEMA 2025 신제품 어워즈’ 타이어 및 관련 제품 부문에서 러너업(Runner-Up)에 선정돼, 총 40여 개 출품작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세마쇼 전시관에서 엔페라 스포츠를 장착한 포르쉐 파나메라, 엔프리즈 S를 장착한 RBW 로드스터, 로디안 ATX(ROADIAN ATX)를 장착한 지프 랭글러 등을 함께 선보이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넥센타이어는 세마쇼 참가에 앞서 시카고 인근 일리노이 오토반 컨트리클럽에서 현지 파트너 및 매체를 초청해 시승 체험 행사를 열었다.
북미 주요 유통사와 자동차 전문 매체 관계자들이 직접 신제품의 주행 성능과 소음·진동·승차감(NVH)을 체험하는 자리로,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사였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세마쇼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망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회사는 제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현지 유통 파트너들이 넥센타이어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시승 행사와 세마쇼를 준비했다”며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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