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11일 '도곡1노인복지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977년 건립된 도곡1경로당을 전면 개축한 이 시설은 강남구의 7번째 노인복지관이자 5번째 어르신 복합문화공간이다. 연면적 703.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5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과 커뮤니티실,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경로식당(라온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강당에서는 정기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구는 '도.시.품.격(도곡1노인복지관 시니어 품격을 위한 특별강좌)'을 통해 강남문화재단과 협업한 문화공연을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일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초고령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고자 낡은 경로당을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학리시니어센터(논현동)를 시작으로, 은곡시니어센터(세곡동), 삼성시니어센터(삼성동), 선정시니어센터(역삼동)에 이어 이번 도곡1노인복지관이 5번째 사례다. 내년에는 포이경로당(개포동)과 재너머경로당(청담동)이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권역별로 확대되는 어르신 복합문화시설을 통해 구민 누구나 내 집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문화를 누리고,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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