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 보험사 사옥 앞에서 불을 지르겠다며 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초경찰서는 6일 방화예비 혐의로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삼성화재 서초사옥 앞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인화성 물질을 사옥 정문에 뿌리고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내의 제지에도 위협을 이어갔고, 10여분 만에 현장에서 경찰에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삼성화재에 제기한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이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된 후,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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