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톱모델 출신 장윤주가 지난 10년 동안 걸어온 배우의 길을 돌이켜 봤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장윤주를 만났다. ENA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와 관련한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4일, 7.1%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종영했다.
극 중 장윤주는 가성호 회장(문성근 분)의 의붓딸이자 연극영화과 교수 '가선영'으로 분했다. 가선영은 가 회장에 대한 증오심으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로, 장윤주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장윤주는 영화 '베테랑2'(2015) 이후 10년 동안 걸어온 배우 생활과 관련해 이야기 했 다. 장윤주는 "'지금까지 결혼을 안 하고 아이도 없었다면 과연 연기를 했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라며 "아이를 가진 이후 공백기가 있었다. 만삭일 때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봤는데 김혜자, 나문희 선생님 등 선배들이 나이가 드셨는데도 좋은 글을 읽고,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라는 것이 참 좋은 것이라고 느꼈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떻게 하다 '베테랑'을 찍었지만 그때만해도 '연기'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마음이 컸다"라며 "남편과 자주 하는 얘기가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이에게 '이거 해야 한다' '저거 해야 한다' 말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 그 마음이 원동력이 되서 영화 '세자매'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생각을 안 했다면 지금까지 유재석 오빠를 따라다니면서 예능만 했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착한여자 부세미' 팀과 포상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발리'가 언급됐지만 정확한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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