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경상남도 서부에 자리한 거창군은 덕유산 자락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자연의 고즈넉함을 품고 있는 곳이다. 수려한 산세와 깨끗한 물줄기를 따라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거창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금원산자연휴양림 — 울창한 숲에서 쉬어가는 고요한 휴식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에 위치한 금원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352m의 금원산 자락에 조성되어 있다. 옛이야기가 전해지는 금원암이 산허리를 감싸고 있으며, 낙엽송과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이 방문객을 맞는다. 숲속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숲 특유의 짙은 향기를 맡고, 맑은 계곡물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 이곳은 한국 특산수인 히어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식물군이 분포하여 자연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되며,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민들레울 — 월성계곡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한 잔의 여유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에 자리한 민들레울은 남덕유산 월성계곡 옆에 위치한 감성적인 공간이다. 주변의 수려한 계곡과 자연 풍광이 한데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애견 동반이 가능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둔다. 다양한 허브가 자라는 온실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은 아늑한 풍경을 선사하며, 월성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브런치, 커피, 맥주 등을 맛볼 수 있다.
감악산 풍력단지 — 능선 위에서 만나는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전망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펼쳐진 감악산 풍력단지는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능선을 따라 늘어서 장관을 이룬다. 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탁 트인 파노라마 전망이 시원함을 더하며, 가을에는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는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높게 솟은 풍력기 아래에서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기 좋다. 넓게 펼쳐진 하늘과 땅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거창창포원 — 사계절 다른 테마로 피어나는 대규모 수변생태공원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에 조성된 거창창포원은 축구장 66배에 달하는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다. 4계절 내내 각기 다른 테마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선사한다. 특히 가을에는 수변 주변으로 피어나는 국화, 곱게 물든 단풍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넓은 유수지와 습지 주변으로 억새와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운치를 더한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거닐며 가을의 다채로운 색감과 향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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