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대구FC와 시즌 첫 3연스에 도전하는 광주FC가 맞붙는다.
대구와 광주는 오는 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대구는 최근 5경기 1승 4무로 패배 없이 승점을 착실하게 쌓으며 최근 잔류의 간절함을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11위 제주SK(승점 35)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남은 3경기 중 최소 2경기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특히 37라운드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세징야와 에드가 듀오가 시즌 막판 집중력을 뽐내며 대구를 이끌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세징야는 4골 3도움, 에드가는 2골을 기록했고, 둘은 이번 시즌에만 3골을 합작했다. 시즌 막판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두 외국인 선수가 팀을 잔류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성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은 "대구는 지난 경기 에드가의 값진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둬 제주와의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좁혔고,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강등권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의 희망 요소는 세징야와 에드가의 득점 루트다. 둘의 호흡은 여전히 팀 공격의 핵심이다. 세징야의 세트피스 정확도와 에드가의 제공권은 대구의 가장 확실한 무기다. 직전 펼쳐졌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전방 압박을 적극적으로 가하며 광주의 빌드업을 방해했고, 중간 지역에서 탈취 후 전환하는 전략으로 승리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원정팀 광주는 직전 35라운드 제주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둬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신창무의 선제골과 여름 이적생 프리드욘슨의 데뷔골이 터지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이번 대구전까지 승리한다면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광주는 시즌 중반 아사니 등 주요 자원의 이탈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2월 코리아컵 결승을 앞둔 상황에 단단함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헤이스, 박인혁, 신창무 등 주요 공격자원이 매 경기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임관식 TSG 위원은 "1부 잔류를 확정한 광주는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는 대구보다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지만, 확고한 전술 철학을 갖고 있는 이정효 감독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다"고 전망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