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세상을 바꿀 의지와 힘을 가진 영화 '3학년 2학기'(The Final Semester)가 국회로 간다.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청소년노동보호법 제정을 위한 '3학년 2학기' 특별상영회가 개최된다.
'3학년 2학기'는 불안정한 미래와 일터에서 작은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열아홉 살 사회 초년생들의 처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성장 드라마다. 첫 장편영화 '휴가'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이란희 감독의 신작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3관왕,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2관왕,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 등 국내 유수 영화제의 수상과 초청이 쇄도하고 있는 단언컨대, 명실상부 올해의 한국영화다. 따뜻한 휴머니티와 정직한 리얼리티를 통해 세상의 모든 초년생들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 따뜻한 응원을 전하며 1만 8천 명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이번 상영회는 국회 노동포럼과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이 주최하고, 진보당 윤종오 의원과 청년진보당이 주관한다. '3학년 2학기'는 수능 대신 현장실습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열아홉 사회 초년생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윤종오 의원은 2017년 'LG유플러스 특성화고현장실습생사망사건진상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와 함께 공동주최한 토론회에서 "현장실습과정 중 반복되는 불행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책임자처벌과 국회 및 정부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노동보호법 제정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이번 국회 특별상영회는 윤종오 의원의 문제의식과 영화 '3학년 2학기'의 만남으로, 청소년 노동 현실에 대한 제도적 변화를 모색하는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 전 이란희 감독과 유이하 배우의 무대 인사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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