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태, 뮤지컬 ‘에비타’ 탱고가수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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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태, 뮤지컬 ‘에비타’ 탱고가수로 돌아오다

뉴스컬처 2025-11-06 09:36:16 신고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뮤지컬 배우 백인태가 특유의 카리스마와 완벽한 무대 장악력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백인태는 오는 8일, 뮤지컬 ‘에비타’의 첫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에서 백인태는 탱고 가수 마갈디(Magaldi) 역으로 캐스팅되어, 강렬한 에너지와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배우 백인태. 사진=블루스테이지
배우 백인태. 사진=블루스테이지

마갈디는 주인공 에바 페론(에비타)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끄는 인물로, 그녀의 인생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출발점이 되는 역할이다. 백인태는 특유의 포스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에바의 운명을 바꾸는 인물의 존재감을 한층 입체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비타’는 ‘돈트 크라이 포 미 아르헨티나(Don’t Cry for Me Argentina)’로 대표되는 명곡을 비롯해 전곡이 대사 없이 노래로만 구성된 성스루(Sung-through) 형식의 작품이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테너 특유의 풍부한 성량을 지닌 백인태는 이번 무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2006년 초연 이후 2011년 재연을 거쳐, 14년 만에 귀환하는 ‘에비타’는 ‘아르헨티나의 성녀’로 불리는 에바 페론의 삶을 그린다. 시골 출신 사생아에서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로 올라서는 그녀의 극적인 여정은, 시대의 격변 속에서 인간의 야망과 사랑, 권력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드라마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뮤지컬 ‘에비타’는 오는 7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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